[서정시] 어느 영혼의 초상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당신은 이른아침 살랑이는 미풍처럼
잠든 내 귓가에 조용히 속삭입니다
햇살이 나부끼는 아늑한 꽃동산에서
나는 마냥 부푼 꿈에 활짝 웃음지으면
당신은 작은 연못에 핀 연꽃처럼
청초한 미소로 내게 손짓합니다
그리고 내가 길을 잃고 홀로 아우성치면
그때는 이미 제 곁에 천사처럼 나타나서
고요히 제 등과 귓볼을 쓰다듬어 줍니다
당신은 태풍의 눈을타고 오고
삵괭이의 발소리처럼 점차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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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る御霊の肖像
貴方は 朝早く戦ぐ微風の様に
眠った我が耳元に静かに囁きます
陽射が照り付けてるこぢんまりした花園で
私は ただ膨らんだ夢ににっこり微笑んだら
貴方は 小さな池に咲いた蓮の様に
清楚な微笑みで私に手招きします
そして私が 道に迷って独りで彷徨くと
その時は もう我が側に、天使の様に現れて
こっそり我が背中と耳たぶを撫でます
貴方は 台風の目に乗って来て
山猫の足音の様に徐々に消えちゃ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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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혼의 초상
ある御霊(みたま)の肖像(しょうぞう)
당신은 이른아침 살랑이는 미풍처럼
貴方(あなた)は 朝早(あさはや)く戦(そよ)ぐ微風(そよかぜ)の様(よう)に
잠든 내 귓가에 조용히 속삭입니다
眠(ねむ)った我(わ)が耳元(みみもと)に静(しず)かに囁(ささや)きます
햇살이 나부끼는 아늑한 꽃동산에서
陽射(ひざし)が照(て)り付(つ)けてるこぢんまりした花園(はなぞの)で
나는 마냥 부푼 꿈에 활짝 웃음지으면
私(わたし)は ただ膨(ふく)らんだ夢(ゆめ)ににっこり微笑(ほほえ)んだら
당신은 작은 연못에 핀 연꽃처럼
貴方(あなた)は 小(ちい)さな池(いけ)に咲(さ)いた蓮(はちす)の様(よう)に
청초한 미소로 내게 손짓합니다
清楚(せいそ)な微笑(ほほえ)みで私(わたし)に手招(てまね)きします
그리고 내가 길을 잃고 홀로 아우성치면
そして私(わたし)が 道(みち)に迷(まよ)って独(ひと)りで彷徨(うろつ)くと
그때는 이미 제 곁에 천사처럼 나타나서
その時(とき)は もう我(わ)が側(そば)に、天使(てんし)の様(よう)に現(あらわ)れて
고요히 제 등과 귓볼을 쓰다듬어 줍니다
こっそり我(わ)が背中(せなか)と耳(みみ)たぶを撫(な)でます
당신은 태풍의 눈을타고 오고
貴方(あなた)は 台風(たいふう)の目(め)に乗(の)って来(き)て
삵괭이의 발소리처럼 점차 사라집니다.
山猫(やまねこ)の足音(あしおと)の様(よう)に徐々(じょじょ)に消(き)えちゃ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