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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긴여운

사랑이라는 돌

by 일본어강사 2020. 6. 25.

    사랑이라는 돌 한 사내가 마음이라는 도시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그 도시의 마음들은 모두 문을 걸어 잠근 채 열어주지 않아서 마음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사내는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마음들이 모두 하나같이 닫혀 있으니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문을 열심히 두드려도 열릴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흰 돌 하나를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이 돌을 지니고 가도록 하십시오. 이것만 있으면 어떤 마음이라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완고한 마음이더라도 말입니다." 사내는 지혜로운 사람이 건네는 돌을 받아들고서 다시 마음의 도시로 떠났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미처 문을 두드리기도 전에 수 많은 마음들이 문을 활짝 열고서 그를 들어오라고 초대 하였습니다. 사내는 그것이 너무 놀랍고 좋아서 돌을 준 지혜로운 사람에게 달려갔습니다. "이 흰 돌은 무척 신기합니다. 이 돌 덕분에 아주 쉽게 마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것만 있으면 어떤 마음도 당신에게 문을 열어 줄 것입니다." 사내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이 돌이 대체 무엇입니까?" 지혜로운 사람이 말했습니다. "바로 사랑이라는 돌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누군가로부터 매일 벽돌 한 장씩을 받는다면 다리를 만드는 데 쓰겠습니까 아니면 벽을 쌓는 데 쓰겠습니까? 세상이 각박하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높은 벽으로 갈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벽만 높이 쌓은 채 살아가기 때문에 불신과 다툼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을 여는 일입니다. 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고 자신의 진실과 사랑이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ー사랑으로 인생을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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