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포 추상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민락포 추상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광안 대교에 실린
싸이렌 소리에
물질하던 해녀 숨비
한숨인가 울리는 파도소리
방파제에 어설렁 어조
놀라 하늘 높이 날고
밤조업 마치고
귀항하던 어선도
등대 사이로 멈칫
어항으로 미끄러져 간다
톱니바퀴 맞물린
일상의 반복되는 삶
간밤에 내린 가을비
쌓인 상념 다 씻어내는데
보고 또 보는 일상의 풍경
노랗게 물드는 단풍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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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樂浦(ミンラッポ) 追想
広安大橋(クァンアンデギョ)に響いた
サイレン音で
海幸取ってた海女の吐息吹(スンビ)
溜息か響く波音
防波堤に生半可な魚鳥
驚いて空高く飛び、
夜操業終え、
帰港してた漁船も
灯台間にぴたっと
漁港へ滑り行く
鼬ごっこの様に
繰り返す日常の生き
昨夜降った秋雨
積もった想念洗い流しきるのに
再三見る日常の風景
黄色く染まる紅葉な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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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포 추상
民樂浦(ミンラッポ) 追想(ついそう)
광안 대교에 실린
広安大橋(クァンアンデギョ)に響(ひび)いた
싸이렌 소리에
サイレン音(おと)で
물질하던 해녀 숨비
海幸(うみさち)取(と)ってた海女(あま)の吐息吹(スンビ)
한숨인가 울리는 파도소리
溜息(ためいき)か響(ひび)く波音(なみおと)
방파제에 어설렁 어조
防波堤(ぼうはてい)に生半可(なまはんか)な魚鳥(ぎょちょう)
놀라 하늘 높이 날고
驚(おどろ)いて空高(そらたか)く飛(と)び、
밤조업 마치고
夜操業(よそうぎょう)終(お)え、
귀항하던 어선도
帰港(きこう)してた漁船(ぎょせん)も
등대 사이로 멈칫
灯台間(とうだいま)にぴたっと
어항으로 미끄러져 간다
漁港(ぎょこう)へ滑(すべ)り行(ゆ)く
톱니바퀴 맞물린
鼬(いたち)ごっこの様(よう)に
일상의 반복되는 삶
繰(く)り返(かえ)す日常(にちじょう)の生(い)き
간밤에 내린 가을비
昨夜(ゆうべ)降(ふ)った秋雨(あきさめ)
쌓인 상념 다 씻어내는데
積(つ)もった想念(そうねん)洗(あら)い流(なが)しきるのに
보고 또 보는 일상의 풍경
再三見(さいさんみ)る日常(にちじょう)の風景(ふうけい)
노랗게 물드는 단풍이련가
黄色(きいろ)く染(そ)まる紅葉(もみじ)なの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