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 연습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자유시] 연습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상처난 부위에
새살이 돋길 기다리는 것보다
오히려 큰 상처를 만드는 것은
자살 행위이다
콱 막힌 목구멍의 기도를 뚫지못해
점차 호흡이 거칠어지고
심장은 옥죄여서 가슴이 답답해도
아무 거리낌 없이
또 꼬박 뜬눈으로 날을 세운 것은
그 죽음을 스스로 초대하는 장면이다
거기다 굶주린 배를 이끌고 이른새벽
일터로 향하는 육체는 시체가 굴러가는
싸늘한 공동묘지의 풍경인데....
어둠속을 질주하는
빛의 유형을 따라가다 보면
신의 음성이든
악마의 음성이든
나를 부르는 마지막 구원의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나의 최후 희망이다
시각의 종은 예고없는
미래의 시간속을
계속 질주하며 내달릴 뿐이다-
거친 삶의 울부짓음과 피흘린
그 광경들은
싸늘히 식은 시체에 불과할 뿐!
이제 서서히
두 눈을 감는 연습을 해야겠다
바람이 날 조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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練習
傷付いた部位に
肉芽できることを待つより
寧ろ痛手付けることは
自殺行為なんだ
むっとした喉が穿てず、
段々 息吹が荒くなり、
心臓は締め付けられて胸が重苦しくても
何の憚りもなく、
またまんじりともせず、夜を明かしたのは
死を自ら招く場面なんだ
然も腹ぺこなのに朝早く
勤め先に向かう体は死体が転がる
冷ややかな共同墓地の風景なのに....
闇の中を疾走する
光パターンを従って行くと
神声であれ
悪魔声であれ
自分を呼ぶ最後の救いの
声が聞こえよう
自分の最後の希望なんだ
時刻の種は予告無い
未来の時間の中を
疾走し続けるだけだー
酷い生の泣き叫びと血流した
光景などは
冷ややかに冷めた死体に過ぎないばかり!
もう徐々に
両目を瞑る練習をすべきだ
風は僕を揶揄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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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練習(れんしゅう)
상처난 부위에
傷付(きずつ)いた部位(ぶい)に
새살이 돋길 기다리는 것보다
肉芽(にくが)できることを待(ま)つより
오히려 큰 상처를 만드는 것은
寧(むし)ろ痛手(いたで)付(つ)けることは
자살 행위이다
自殺行為(じさつこうい)なんだ
콱 막힌 목구멍의 기도를 뚫지못해
むっとした喉(のど)が穿(うが)てず、
점차 호흡이 거칠어지고
段々(だんだん) 息吹(いぶき)が荒(あら)くなり、
심장은 옥죄여서 가슴이 답답해도
心臓(しんぞう)は締(し)め付(つ)けられて胸(むね)が重苦(おもくる)しくても
아무 거리낌 없이
何(なん)の憚(はばか)りもなく、
또 꼬박 뜬눈으로 날을 세운 것은
またまんじりともせず、夜(よ)を明(あ)かしたのは
그 죽음을 스스로 초대하는 장면이다
死(し)を自(みずか)ら招(まね)く場面(ばめん)なんだ
거기다 굶주린 배를 이끌고 이른새벽
然(しか)も腹(はら)ぺこなのに朝早(あさはや)く
일터로 향하는 육체는 시체가 굴러가는
勤(つと)め先(さき)に向(む)かう体(からだ)は死体(したい)が転(ころ)がる
싸늘한 공동묘지의 풍경인데....
冷(ひ)ややかな共同墓地(きょうどうぼち)の風景(ふうけい)なのに....
어둠속을 질주하는
闇(やみ)の中(なか)を疾走(しっそう)する
빛의 유형을 따라가다 보면
光(ひかり)パターンを従(したが)って行(ゆ)くと
신의 음성이든
神声(かみごえ)であれ
악마의 음성이든
悪魔声(あくまごえ)であれ
나를 부르는 마지막 구원의
自分(じぶん)を呼(よ)ぶ最後(さいご)の救(すく)いの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声(こえ)が聞(き)こえよう
나의 최후 희망이다
自分(じぶん)の最後(さいご)の希望(きぼう)なんだ
시각의 종은 예고없는
時刻(じこく)の種(たね)は予告無(よこくな)い
미래의 시간속을
未来(みらい)の時間(じかん)の中(なか)を
계속 질주하며 내달릴 뿐이다-
疾走(しっそう)し続(つづ)けるだけだー
거친 삶의 울부짓음과 피흘린
酷(ひど)い生(せい)の泣(な)き叫(さけ)びと血流(ちなが)した
그 광경들은
光景(こうけい)などは
싸늘히 식은 시체에 불과할 뿐!
冷(ひ)ややかに冷(さ)めた死体(したい)に過(す)ぎないばかり!
이제 서서히
もう徐々(じょじょ)に
두 눈을 감는 연습을 해야겠다
両目(りょうめ)を瞑(つぶ)る練習(れんしゅう)をすべきだ
바람이 날 조롱한다.
風(かぜ)は僕(ぼく)を揶揄(からか)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