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윤동주---일역 : 李觀衡
어머니 / 윤동주---일역 : 李觀衡
어머니
젖을 빨려 이 마음을 달래여주시오
이 밤이 자꾸 설혀 지나이다.
이 아니는 턱에 수염자리 잡히도록
무엇을 먹고 살았나이까?
오늘도 한주먹이
입에 그대로 물려있나이다
어머니
부서진 랍인형도 쓰러진지
벌써 오랩니다.
철비가 우우주군히 내리는 이 밤을
주먹이나 빨면서 새우릿가?
어머니! 그 어진 손으로
이 울음을 달래여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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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母さん
お母さん
乳飲ませ、この心を慰めて下さい
この夜は頻りに悲しくなります。
この小子は顎髭生えるまで
何食べ、生きて来たんですか?
今日も一握り、
口に、そのまま差し挟まれてます
お母さん
壊れた蠟人形も倒れて
もう久しいです。
季節雨がぐったり降ってるこの夜、
拳でもしゃぶりながら夜明かししましょうか?
お母さん!その賢い手で
この泣きを宥めて下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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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お母(かあ)さん
어머니
お母(かあ)さん
젖을 빨려 이 마음을 달래여주시오
乳飲(ちちの)ませ、この心(こころ)を慰(なぐさ)めて下(くだ)さい
이 밤이 자꾸 설혀 지나이다.
この夜(よ)は頻(しき)りに悲(かな)しくなります。
이 아니는 턱에 수염자리 잡히도록
この小子(しょうし)は顎髭(あごひげ)生(は)えるまで
무엇을 먹고 살았나이까?
何食(なにた)べ、生(い)きて来(き)たんですか?
오늘도 한주먹이
今日(きょう)も一握(ひとにぎ)り、
입에 그대로 물려있나이다
口(くち)に、そのまま差(さ)し挟(はさ)まれてます
어머니
お母(かあ)さん
부서진 랍인형도 쓰러진지
壊(こわ)れた蠟人形(ろうにんぎょう)も倒(たお)れて
벌써 오랩니다.
もう久(ひさ)しいです。
철비가 우우주군히 내리는 이 밤을
季節雨(きせつさめ)がぐったり降(ふ)ってるこの夜(よ)、
주먹이나 빨면서 새우릿가?
拳(こぶし)でもしゃぶりながら夜明(よあ)かししましょうか?
어머니! 그 어진 손으로
お母(かあ)さん!その賢(かしこ)い手(て)で
이 울음을 달래여주시오
この泣(な)きを宥(なだ)めて下(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