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 용혜원 - 일역 李觀衡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 용혜원 - 일역 李觀衡
바람이 바다에
목청껏 소리쳐 놓으면
파도가 거세게 친다.
나는 살아오며 제대로 소리지르지
못한 것만 같은데
바람을 힘입어 소리지르는 바다
해변가에 거침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돌변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폭풍우 몰아치듯
살고 싶다는 것은
내 마음에 욕망이
불붙고 있다는 것은 아닐까
내 마음에도
거친 바람이 불어와
목청을 행구고 지나가면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늘 파도에 시달려
시퍼렇게 멍들어 있는
이 바다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도 소리치고 싶은
열정이 남아있는 탓일까
갯바람을 쐬면
도시에서 온 나는
갯적은 소리를 내고 싶어진다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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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も波打つことができるかな
風が海に
あらん限りに声を張り上げると
激しく波打つ。
私は生きながら碌に声を
張り上げられなかった様なのに
風に支えられ、張り上げる海
海辺にすらすら
打ち寄せる波を見ながら
打って変わりたい誘惑を感じる。
嵐追い込む様に
生きたいとは
我が心に欲望が
火付いてるのじゃないか
我が心にも
激しい風が吹いてき、
声帯を濯いで過ぎると
世間に向け、私も波打てるのか
常に波に悩まされ、
真っ青に差し障ってる
この海を偲ぶ理由は何か
尚も張り上げたい
熱情が残ってる所為か
浜風に当たると
都会から来た私は
詰まらぬ声を鳴らしたくなる
世間に向け、私も波打ちたく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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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私(わたし)も波打(なみう)つことができるかな
바람이 바다에
風(かぜ)が海(うみ)に
목청껏 소리쳐 놓으면
あらん限(かぎ)りに声(こえ)を張(は)り上(あ)げると
파도가 거세게 친다.
激(はげ)しく波打(なみう)つ。
나는 살아오며 제대로 소리지르지
私(わたし)は生(い)きながら碌(ろく)に声(こえ)を
못한 것만 같은데
張(は)り上(あ)げられなかった様(よう)なのに
바람을 힘입어 소리지르는 바다
風(かぜ)に支(ささ)えられ、張(は)り上(あ)げる海(うみ)
해변가에 거침없이
海辺(うみべ)にすらすら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打(う)ち寄(よ)せる波(なみ)を見(み)ながら
돌변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打(う)って変(か)わりたい誘惑(ゆうわく)を感(かん)じる。
폭풍우 몰아치듯
嵐(あらし)追(お)い込(こ)む様(よう)に
살고 싶다는 것은
生(い)きたいとは
내 마음에 욕망이
我(わ)が心(こころ)に欲望(よくぼう)が
불붙고 있다는 것은 아닐까
火付(ひづ)いてるのじゃないか
내 마음에도
我(わ)が心(こころ)にも
거친 바람이 불어와
激(はげ)しい風(かぜ)が吹(ふ)いてき、
목청을 행구고 지나가면
声帯(せいたい)を濯(ゆす)いで過(す)ぎると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世間(せけん)に向(む)け、私(わたし)も波打(なみう)てるのか
늘 파도에 시달려
常(つね)に波(なみ)に悩(なや)まされ、
시퍼렇게 멍들어 있는
真(ま)っ青(さお)に差(さ)し障(さわ)ってる
이 바다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この海(うみ)を偲(しの)ぶ理由(わけ)は何(なに)か
아직도 소리치고 싶은
尚(なお)も張(は)り上(あ)げたい
열정이 남아있는 탓일까
熱情(ねつじょう)が残(のこ)ってる所為(せい)か
갯바람을 쐬면
浜風(はまかぜ)に当(あ)たると
도시에서 온 나는
都会(とかい)から来(き)た私(わたし)は
갯적은 소리를 내고 싶어진다
詰(つ)まらぬ声(こえ)を鳴(な)らしたくなる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치고 싶어진다.
世間(せけん)に向(む)け、私(わたし)も波打(なみう)ちたくな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