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를日語로*

[서정시] 낮선 여인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일본어강사 2024. 9. 22. 10:14

[서정시] 낮선 여인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어디론지 문득

여행을 떠나고 싶다

아무 목적도 없이 발길 닿는데로

마냥 나그네처럼 떠돌고 싶다

 

해묵은 때를 벗겨내듯

온몸의 무게를 벗어던지며

낮선 골짜기와

드높은 산맥을 향해 걷노라면

 

세상의 어둠도 걷히고

마침내 찬란한 아침의 태양을 보리라

거기 어딘가

나상(裸像)의 춤추는 여인이 비치려니...

 

삼단같은 그 머릿결에

일렁이는 빛의 무늬결이 나부끼면

나는 그 여인의 옷소매를 부여안고

고요한 목소리로 귀에대고 속삭이리라

 

그대 사랑한다고-

그대 영원히 사랑한다고-

 

------------------------------

 

見知らぬ女人

 

 

何処 ふと

旅立ちたい

目的かせ

只管 旅人流離いたい

 

びたがす

全身重荷

見知らぬ谷間

々な山脈かってくと

 

世間

やがてきらびやかな太陽るだろうぞ

そこの何処かに

裸像女人ろうから...

 

みたいな

いさよう模様れば

は その女人んで

かな耳元くだろうぞ

 

貴方 してるってー

貴方 永久するってー

 

-----------------------------

 

낮선 여인

見知(みし)らぬ女人(にょにん)

 

어디론지 문득

何処(どこ) ふと

여행을 떠나고 싶다

旅立(たびだ)ちたい

아무 목적도 없이 발길 닿는데로

(なん)目的(もくてき)()(あし)()かせ

마냥 나그네처럼 떠돌고 싶다

只管(ひたすら)旅人(たびびと)(よう)流離(さすら)いたい

 

해묵은 때를 벗겨내듯

(ふる)びた(あか)()がす(よう)

온몸의 무게를 벗어던지며

全身(ぜんしん)重荷(おもに)()()

낮선 골짜기와

見知(みし)らぬ谷間(たにま)

드높은 산맥을 향해 걷노라면

(たかだか)山脈(さんみゃく)()かって(ある)くと

 

세상의 어둠도 걷히고

世間(せけん)(やみ)()

마침내 찬란한 아침의 태양을 보리라

やがてきらびやかな(あさ)太陽(たいよう)()るだろうぞ

거기 어딘가

そこの何処(どこ)かに

나상(裸像)의 춤추는 여인이 비치려니...

裸像(らぞう)(おど)女人(にょにん)(うつ)ろうから...

 

삼단같은 그 머릿결에

(あさ)(たば)みたいな(かみ)()

일렁이는 빛의 무늬결이 나부끼면

いさよう(ひかり)模様(もよう)(ひるがえ)れば

나는 그 여인의 옷소매를 부여안고

(わたし)はその女人(にょにん)(そで)()(つか)んで

고요한 목소리로 귀에대고 속삭이리라

(しず)かな(こえ)耳元(みみもと)(ささや)だろうぞ

 

그대 사랑한다고-

貴方(あなた) (あい)してるってー

그대 영원히 사랑한다고-

貴方(あなた) 永久(とこしえ)(あい)するってー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