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그네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가을 나그네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스산한 세월 바람 부는 계절에
떨어져 뒹구는 낙엽 모양으로
뒤엉킨 마음 부여안고 헤맵니다
진흙탕 싸움에 상처 난 영혼은
드높은 하늘에 부르짖어 보지만
나는 찾는 끈질긴 미행은
죄인으로 옭매어 비웃습니다
채찍 맞아 넋 놓아버린 인질은
골방에서 한 줄기 빛 바라오니
구원의 사닥다리 내려주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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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の旅人
うら寂しい歳月 風吹く季節に
あちこち転がってる落ち葉らしく
縺れた心捕え、さ迷ってるんです
泥仕合に傷付いた魂は
高々な空に喚いてみるけど
私を捜すしつこい尾行は
罪人として小間結びし、嘲笑うんです
鞭打たれ、気を取られた人質は
小部屋で一筋光願うから
救いの梯子、お願いいた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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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그네
秋(あき)の旅人(たびびと)
스산한 세월 바람 부는 계절에
うら寂(さび)しい歳月(さいげつ) 風(かぜ)吹(ふ)く季節(きせつ)に
떨어져 뒹구는 낙엽 모양으로
あちこち転(ころ)がってる落(お)ち葉(ば)らしく
뒤엉킨 마음 부여안고 헤맵니다
縺(もつ)れた心(こころ)捕(とら)え、さ迷(まよ)ってるんです
진흙탕 싸움에 상처 난 영혼은
泥仕合(どろじあい)に傷付(きずつ)いた魂(たましい)は
드높은 하늘에 부르짖어 보지만
高々(たかだか)な空(そら)に喚(わめ)いてみるけど
나는 찾는 끈질긴 미행은
私(わたし)を捜(さが)すしつこい尾行(びこう)は
죄인으로 옭매어 비웃습니다
罪人(つみびと)として小間結(こまむす)びし、嘲笑(あざわら)うんです
채찍 맞아 넋 놓아버린 인질은
鞭打(むちう)たれ、気(き)を取(と)られた人質(ひとじち)は
골방에서 한 줄기 빛 바라오니
小部屋(こべや)で一筋(ひとすじ)光(ひかり)願(ねが)うから
구원의 사닥다리 내려주길 원합니다.
救(すく)いの梯子(はしご)、お願(ねが)いいたし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