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를日語로*

장롱 / 윤오숙 --- 일역 : 李觀衡

일본어강사 2023. 12. 28. 10:18

장롱 / 윤오숙 --- 일역 : 李觀衡

 

그녀는 겉모습은 무뚝뚝해도

마음씨가 비단결이다

 

겉옷 찾으면 속옷까지 내어주고

찬바람 부는 가슴에 이불 덮어주며

잿빛 생활에 지쳐 누워버린 삶에

가만히 베개 베어준다

 

나누어야 할 세계가 내 안에 있음을

받는 자보다 주는 자 되길 원하며

찾아온 걸음마다 빈손으로 보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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箪笥

 

彼女 ぶっきらぼうだけれど

気立ては 織目

 

上着めれば下着までしてくれるし

たい風吹 布団ってくれて

灰色生活れて たわったきに

そっとしてくれる

 

うべき世界 ることを

もらうより えるになることを

来訪都度 ぶらでら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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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箪笥(たんす)

 

그녀는 겉모습은 무뚝뚝해도

彼女(かのじょ)()() ぶっきらぼうだけれど

마음씨가 비단결이다

気立(きだ)ては (きぬ)織目(おりめ)

 

겉옷 찾으면 속옷까지 내어주고

上着(うわぎ)(もと)めれば下着(したぎ)まで()してくれるし

찬바람 부는 가슴에 이불 덮어주며

(つめ)たい(かぜ)()(むね) 布団(ふとん)(おお)ってくれて

잿빛 생활에 지쳐 누워버린 삶에

灰色(はいいろ)生活(せいかつ)(つか)れて (よこ)たわった()きに

가만히 베개 베어준다

そっと(まくら)してくれる

 

나누어야 할 세계가 내 안에 있음을

(わか)()うべき世界(せかい) (ぼく)(なか)()ることを

받는 자보다 주는 자 되길 원하며

もらう(もの)より (あた)える(もの)になることを(のぞ)

찾아온 걸음마다 빈손으로 보내지 않는다

来訪都度(らいほうつど) ()ぶらで(おく)ら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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