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시]한밤의 세레나데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철학시]한밤의 세레나데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이윽고 밤이오고
그대 창가에 불이 켜지면
나는 어두운 골목에서 손짓하며
홀로 노래를 부르네
그대는 작은 책상 앞에 앉아
고요히 책을 읽으며
머릿속의 그 상념을 떨쳐버리기 위해
가끔 거울을 쳐다보며 눈물짓네
창백하고 야윈 그대 두 뺨에서
흐른 그 빗줄기는
검은 대지를 적시며
차갑게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어둠속의 그림자처럼
무섭게 두 눈빛을 치켜뜨고
상냥한 그대 목소리가 들려오길
애타게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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真夜中のセレナーデ
やがて 夜になって
貴方の窓辺に灯が点れば
私は暗い路地で手招きしながら
一人で唄う
貴方は 小さな机の前に座って
ひっそり 本を読みながら
頭の中のその想念を振り払う為に
たまに 鏡見ながら涙ぐむ
青白くて痩せた貴方の両頬に
流れたその雨脚は
黒い大地を濡らして
冷たい闇の中へ消えて
私は闇の中の影の様に
怖く両目をつり上げて
優しい貴方の声が聞こえるのを
待ち焦がれる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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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세레나데
真夜中(まよなか)のセレナーデ
이윽고 밤이오고
やがて 夜(よる)になって
그대 창가에 불이 켜지면
貴方(あなた)の窓辺(まどべ)に灯(あかり)が点(とも)れば
나는 어두운 골목에서 손짓하며
私(わたし)は暗(くら)い路地(ろじ)で手招(てまね)きしながら
홀로 노래를 부르네
一人(ひとり)で唄(うた)う
그대는 작은 책상 앞에 앉아
貴方(あなた)は 小(ちい)さな机(つくえ)の前(まえ)に座(すわ)って
고요히 책을 읽으며
ひっそり 本(ほん)を読(よ)みながら
머릿속의 그 상념을 떨쳐버리기 위해
頭(あたま)の中(なか)のその想念(そうねん)を振(ふ)り払(はら)う為(ため)に
가끔 거울을 쳐다보며 눈물짓네
たまに 鏡見(かがみみ)ながら涙(なみだ)ぐむ
창백하고 야윈 그대 두 뺨에서
青白(あおじろ)くて痩(や)せた貴方(あなた)の両頬(りょうほお)に
흐른 그 빗줄기는
流(なが)れたその雨脚(あまあし)は
검은 대지를 적시며
黒(くろ)い大地(だいち)を濡(ぬ)らして
차갑게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冷(つめ)たい闇(やみ)の中(なか)へ消(き)えて
나는 어둠속의 그림자처럼
私(わたし)は闇(やみ)の中(なか)の影(かげ)の様(よう)に
무섭게 두 눈빛을 치켜뜨고
怖(こわ)く両目(りょうめ)をつり上(あ)げて
상냥한 그대 목소리가 들려오길
優(やさ)しい貴方(あなた)の声(こえ)が聞(き)こえるのを
애타게 기다리네.
待(ま)ち焦(こ)がれる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