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를日語로*

시 한다발을 풀어 놓으니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일본어강사 2023. 10. 14. 11:07

빈 하늘에

시 몇 편을 풀어 놓으니

바람에 날려

꽃이 되기도 하고

간간히 꽃잎에 맺힌

이슬이 되기도 합니다

 

시 한 다발을 풀어 놓으니

구름이 되기도 하고

강물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산이 되기도 합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시는

낙엽이 되기도 하고

무덤이 되기도 합니다

 

시 한 다발을 더 풀어 놓으니

사계절이 되기도 하고

허공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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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一束かせば

 

っぽの

をいくつかかせば

かれて

になったり

びらにんだ

になったりします

 

 一束かせば

になるし

川水になったり

にはになったりします

 

まだかされない

になったり

になったりします

 

 一束 またかしたら

四季になったり

虚空になった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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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다발을 풀어 놓으니

() 一束(ひとたば)()()かせば

 

빈 하늘에

(から)っぽの(そら)

시 몇 편을 풀어 놓으니

()をいくつか()()かせば 

바람에 날려

(かぜ)()かれて

꽃이 되기도 하고

(はな)になったり

간간히 꽃잎에 맺힌

(たま)(はな)びらに(むす)んだ

이슬이 되기도 합니다

(つゆ)になったりします

 

시 한 다발을 풀어 놓으니

() 一束(ひとたば)()()かせば

구름이 되기도 하고

(くも)になるし

강물이 되기도 하고

川水(かわみず)になったり

때로는 산이 되기도 합니다

(とき)には(やま)になったりします

 

아직 풀리지 않은 시는

まだ()()かされない()

낙엽이 되기도 하고

()()になったり

무덤이 되기도 합니다

(はか)になったりします

 

시 한 다발을 더 풀어 놓으니

() 一束(ひとたば) また()()かしたら

사계절이 되기도 하고

四季(しき)になったり

허공이 되기도 합니다

虚空(こくう)になった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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