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암자길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아카시아 흰꽃에 물든
연록의 봄내음에 올려다본 지리산
꿈봉우리 흔들흔들
자락길을 밟아보니
폐부에서 튀어나온 삶의 숨결
참 잘 찾아왔네 그리던 그 길
조춘에서 만춘을 한 몸에 등지고
내일에의 희망으로 나선 여행길
맞이하는 초파일을 노래하는 산새
연달래 꽃잎뒤에 엷은 꽃바람
언제나 반기는 어머니품같은 산
산사 조그만 암자의 풍경소리 더높네!
조그만 기도소리 큰 울림은
높은 산으로 넘나드는데.....
2023.5.8
자유리 정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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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庵道
アカシア白花に染まった
ライトグリーンの春香りに見上げた智異山(チリサン)
夢峰 ゆらゆら
裾道(ジャラッキル)を踏んだら
肺腑から飛び出す生きの息吹
真によく訪れたね 慕った道
早春から晩春を一身に背負って
明日への希望捜しに出た旅路
迎える八日を唄う山鳥
躑躅 花びら漏れのそよ花風
何時も嬉しがる母懐らしい山
山寺 麗し庵の風鈴音もっと高いね!
低めである祈り声 高い響きは
高山へ出入りするの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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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암자길
七庵道(なないおりみち)
아카시아 흰꽃에 물든
アカシア白花(しらばな)に染(そ)まった
연록의 봄내음에 올려다본 지리산
ライトグリーンの春香(はるかお)りに見上(みあ)げた智異山(チリサン)
꿈봉우리 흔들흔들
夢峰(ゆめみね) ゆらゆら
자락길을 밟아보니
裾道(ジャラッキル)を踏(ふ)んだら
폐부에서 튀어나온 삶의 숨결
肺腑(はいふ)から飛(と)び出(だ)す生(い)きの息吹(いぶき)
참 잘 찾아왔네 그리던 그 길
真(まこと)によく訪(おとず)れたね 慕(した)った道(みち)
조춘에서 만춘을 한 몸에 등지고
早春(そうしゅん)から晩春(ばんしゅん)を一身(いっしん)に背負(せお)って
내일에의 희망으로 나선 여행길
明日(あす)への希望(きぼう)捜(さが)しに出(で)た旅路(たびじ)
맞이하는 초파일을 노래하는 산새
迎(むか)える八日(ようか)を唄(うた)う山鳥(やまどり)
연달래 꽃잎뒤에 엷은 꽃바람
躑躅(つつじ)花(はな)びら漏(も)れのそよ花風(はなかぜ)
언제나 반기는 어머니품같은 산
何時(いつ)も嬉(うれ)しがる母懐(ははふところ)らしい山(やま)
산사 조그만 암자의 풍경소리 더높네!
山寺(やまでら) 麗(うるは)し庵(いおり)の風鈴音(ふうりんおと)もっと高(たか)いね!
조그만 기도소리 큰 울림은
低(ひく)めである祈(いの)り声(ごえ) 高(たか)い響(ひび)きは
높은 산으로 넘나드는데.....
高山(たかやま)へ出入(でい)りするの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