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淳律 시화

7암자길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일본어강사 2023. 5. 9. 11:58

아카시아 흰꽃에 물든

연록의 봄내음에 올려다본 지리산

 

꿈봉우리 흔들흔들

자락길을 밟아보니

 

폐부에서 튀어나온 삶의 숨결

참 잘 찾아왔네 그리던 그 길

 

조춘에서 만춘을 한 몸에 등지고

내일에의 희망으로 나선 여행길

 

맞이하는 초파일을 노래하는 산새

연달래 꽃잎뒤에 엷은 꽃바람

 

언제나 반기는 어머니품같은 산

산사 조그만 암자의 풍경소리 더높네!

 

조그만 기도소리 큰 울림은

높은 산으로 넘나드는데.....

 

2023.5.8

자유리 정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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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庵道

 

アカシア白花まった

ライトグリーンの春香りに見上げた智異山(チリサン)

 

夢峰 ゆらゆら

裾道(ジャラッキ)んだら

 

肺腑からきの息吹

によくれたね った

 

早春から晩春一身背負って

明日への希望捜しに旅路

 

える八日山鳥

躑躅 花びられのそよ花風

 

何時母懐らしい

山寺 風鈴音もっといね

 

めである きは

高山出入りするの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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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암자길

七庵道(なないおりみち)

 

아카시아 흰꽃에 물든

アカシア白花(しらばな)()まった

연록의 봄내음에 올려다본 지리산

ライトグリーンの春香(はるかお)見上(みあ)げた智異山(チリサン)

 

꿈봉우리 흔들흔들

夢峰(ゆめみね) ゆらゆら

자락길을 밟아보니

裾道(ジャラッキ)()んだら

 

폐부에서 튀어나온 삶의 숨결

肺腑(はいふ)から()()()きの息吹(いぶき)

참 잘 찾아왔네 그리던 그 길

(まこと)によく(おとず)れたね (した)った(みち)

 

조춘에서 만춘을 한 몸에 등지고

早春(そうしゅん)から晩春(ばんしゅん)一身(いっしん)背負(せお)って

내일에의 희망으로 나선 여행길

明日(あす)への希望(きぼう)(さが)しに()旅路(たびじ)

 

맞이하는 초파일을 노래하는 산새

(むか)える八日(ようか)(うた)山鳥(やま)

연달래 꽃잎뒤에 엷은 꽃바람

躑躅(つつじ)(はな)びら()れのそよ花風(はなかぜ)

 

언제나 반기는 어머니품같은 산

何時(いつ)(うれ)母懐(ははふところ)らしい(やま)

산사 조그만 암자의 풍경소리 더높네!

山寺(やまでら) (うるは)(いおり)風鈴音(ふうりんおと)もっと(たか)いね

 

조그만 기도소리 큰 울림은

(ひく)めである(いの)(ごえ) (たか)(ひび)きは

높은 산으로 넘나드는데.....

高山(たかやま)出入(でい)するの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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