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 위대한 새야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위대한 새야
새야,
작고 위대한 새야
그 작은 철조망을 뚫고
이제 밖으로 나와라
푸른 창공은 드높고
아득히 떠흐른 구름은
네게 넌즈시 손짓한다
그리고 졸졸 흐르는
그 맑은 시냇물소리는
네 잠든 귓가에
신비한 악보를 전해주질 않니?
무엇이 두려운가
그대가 지닌 소중함이나
그 어떤 꿈의 가치도
정녕 어둠속에 묻힌 두 눈동자에서
한없이 쏟아지던 그 빛의 무리를
결코 뒤쫒지는 못한단다
작고 위대한 새야
이제 어서 밖으로 나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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偉大な鳥よ
鳥よ、
小さいが偉大な鳥よ
その狭い鉄条網を潜り、
今 外に出ろ
青空は高らかで
遥かに漂ってる雲は
お前にそっと手招きする
そしてちょろちょろ流れる
澄んだ小川音は
お前の寝入った耳元に
神秘な楽譜を伝えてくれない?
何を恐れるのか
お前の持った大切さや
どんな夢の値打ちも
きっと闇に埋もれた両瞳から
止め処無く降り注いだ光の群れを
決して追い掛けはできないんだ
小さいが偉大な鳥よ
今 早く外に出給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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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새야
偉大(いだい)な鳥(とり)よ
새야,
鳥(とり)よ、
작고 위대한 새야
小(ちい)さいが偉大(いだい)な鳥(とり)よ
그 작은 철조망을 뚫고
その狭(せま)い鉄条網(てつじょうもう)を潜(くぐ)り、
이제 밖으로 나와라
今(いま)外(そと)に出(で)ろ
푸른 창공은 드높고
青空(あおぞら)は高(たか)らかで
아득히 떠흐른 구름은
遥(はる)かに漂(ただよ)ってる雲(くも)は
네게 넌즈시 손짓한다
お前(まえ)にそっと手招(てまね)きする
그리고 졸졸 흐르는
そしてちょろちょろ流(なが)れる
그 맑은 시냇물소리는
澄(す)んだ小川音(おがわおと)は
네 잠든 귓가에
お前(まえ)の寝入(ねい)った耳元(みみもと)に
신비한 악보를 전해주질 않니?
神秘(しんぴ)な楽譜(がくふ)を伝(つた)えてくれない?
무엇이 두려운가
何(なに)を恐(おそ)れるのか
그대가 지닌 소중함이나
お前(まえ)の持(も)った大切(たいせつ)さや
그 어떤 꿈의 가치도
どんな夢(ゆめ)の値打(ねう)ちも
정녕 어둠속에 묻힌 두 눈동자에서
きっと闇(やみ)に埋(うず)もれた両瞳(りょうひとみ)から
한없이 쏟아지던 그 빛의 무리를
止(と)め処(ど)無(な)く降(ふ)り注(そそ)いだ光(ひかり)の群(む)れを
결코 뒤쫒지는 못한단다
決(けっ)して追(お)い掛(か)けはできないんだ
작고 위대한 새야
小(ちい)さいが偉大(いだい)な鳥(とり)よ
이제 어서 밖으로 나오렴...
今(いま)早(はや)く外(そと)に出(で)給(たま)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