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아래 서서 / 도종환---일역 : 李觀衡
별 아래 서서
별 하나 흐르다 머리 위에 머뭅니다.
나도 따라 흐르다 별 아래에 섭니다.
이렇게 마주보고 섰어도
늘상 건널수 없는 거리가 있습니다.
함께 사랑하고 기뻐한 시간보다
헤어져 그리워한 시간이 길었습니다.
만났던 시간은 짧고
나머지는 기다리며 살아온 세월이었습니다.
어느 하늘 어느 땅 아래 다시 만날수 있을는지
떠나간 마음을 그리워 별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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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の下に佇んで
星一つ流れすがら頭上に止まります。
私も従って流れすがら星の下に佇みます。
こんなに向かい合って立っても
常に越えられぬ壁があります。
一緒に愛して喜んだ時間より
別れて懐かしんだ時間が長かったんです。
会った時間は短く、
残りは待ちながら生きた年月でした。
どの空 どんな所で また会えるか
立ち去った汝兄、懐しくて星だけ眺め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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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아래 서서
星(ほし)の下(した)に佇(たたず)んで
별 하나 흐르다 머리 위에 머뭅니다.
星(ほし)一(ひと)つ流(なが)れすがら頭上(ずじょう)に止(とど)まります。
나도 따라 흐르다 별 아래에 섭니다.
私(わたし)も従(したが)って流(なが)れすがら星(ほし)の下(した)に佇(たたず)みます。
이렇게 마주보고 섰어도
こんなに向(む)かい合(あ)って立(た)っても
늘상 건널수 없는 거리가 있습니다.
常(つね)に越(こ)えられぬ壁(かべ)があります。
함께 사랑하고 기뻐한 시간보다
一緒(いっしょ)に愛(あい)して喜(よろこ)んだ時間(じかん)より
헤어져 그리워한 시간이 길었습니다.
別(わか)れて懐(なつ)かしんだ時間(じかん)が長(なが)かったんです。
만났던 시간은 짧고
会(あ)った時間(じかん)は短(みじか)く、
나머지는 기다리며 살아온 세월이었습니다.
残(のこ)りは待(ま)ちながら生(い)きた年月(としつき)でした。
어느 하늘 어느 땅 아래 다시 만날수 있을는지
どの空(そら) どんな所(ところ)で また会(あ)えるか
떠나간 마음을 그리워 별만 바라봅니다.
立(た)ち去(さ)った汝兄(なせ)、懐(なつか)しくて星(ほし)だけ眺(なが)め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