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눈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씨눈
봄의 바다에 피는
건강의 씨
미역 다시마 장어
한 아름 안고 봄맞이 한다
겨우내 허했던
몸과 마음의 충전
다시마에 매달린 전복
토실토실 살찌우고
젖물린 아낙네 마냥
미끈거리는 사랑 넘쳐나지
남해안 바다엔
사랑의 씨눈이 싹튼다
하동포구 저멀리
매화향기도 바람타고
2022.1.21
자유리 정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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胚芽
春の海に生き返る
健康の種
若布 昆布 鰻
一抱え抱えて春迎える
冬中 ひ弱かった
体と心の充電
昆布にぶら下がった鮑
丸々 太り、
乳噛ませた女性みたいに
しつこい愛 溢れるんだね
南海岸(ナンヘアン)の海には
愛の胚芽が芽生える
河東浦口(ハドンポグ) 遥かに
梅が香も風伝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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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눈
胚芽(はいが)
봄의 바다에 피는
春(はる)の海(うみ)に生(い)き返(かえ)る
건강의 씨
健康(けんこう)の種(たね)
미역 다시마 장어
若布(わかめ) 昆布(こんぶ) 鰻(うなぎ)
한 아름 안고 봄맞이 한다
一抱(ひとかか)え抱(かか)えて春迎(はるむか)える
겨우내 허했던
冬中(ふゆじゅう) ひ弱(よわ)かった
몸과 마음의 충전
体(からだ)と心(こころ)の充電(じゅうでん)
다시마에 매달린 전복
昆布(こんぶ)にぶら下(さ)がった鮑(あわび)
토실토실 살찌우고
丸々(まるまる) 太(ふと)り、
젖물린 아낙네 마냥
乳噛(ちちか)ませた女性(じょせい)みたいに
미끈거리는 사랑 넘쳐나지
しつこい愛(あい) 溢(あふ)れるんだね
남해안 바다엔
南海岸(ナンヘアン)の海(うみ)には
사랑의 씨눈이 싹튼다
愛(あい)の胚芽(はいが)が芽生(めば)える
하동포구 저멀리
河東浦口(ハドンポグ) 遥(はる)かに
매화향기도 바람타고
梅(うめ)が香(か)も風伝(かぜづた)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