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外出
山越え、訪れたのは
寒さだけじゃなかったんです
故郷を偲ぶ
恋しさだったね
渡り鳥の鳴声が
山奥の木霊になり、
村前 溝川の魚
心を戦がしたんです
薄氷凍った日
岩の下へ潜り込んだ時
裏山に赤く染まった落ち葉も
投げ捨てる様に馳せ着け、
暖かい布団になって被せ、
瀬音は子守唄のなるね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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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산을 넘어 온 것은
추위만은 아니었습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그리움이었지요
철새의 울음소리가
산골에 메아리되어
마을앞 내천에 물고기
마음을 설레게 하였답니다
살얼음 얼던 날
바위 밑으로 숨어들던 때
뒷산에 붉게 데운 낙엽도
내팽개치듯이 내려와
따뜻한 이불 되어 덮어주고
여울 소리는 자장가 되네요
2021.12.6
자유리 정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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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外出(がいしゅつ)
산을 넘어 온 것은
山越(やまご)え、訪(おとず)れたのは
추위만은 아니었습니다
寒(さむ)さだけじゃなかったんです
고향을 그리워하는
故郷(ふるさと)を偲(しの)ぶ
그리움이었지요
恋(こい)しさだったね
철새의 울음소리가
渡(わた)り鳥(どり)の鳴声(なきごえ)が
산골에 메아리되어
山奥(やまおく)の木霊(こだま)になり、
마을앞 내천에 물고기
村前(むらまえ) 溝川(みぞがわ)の魚(うお)
마음을 설레게 하였답니다
心(こころ)を戦(そよ)がしたんです
살얼음 얼던 날
薄氷(うすごおり)凍(こお)った日(ひ)
바위 밑으로 숨어들던 때
岩(いわ)の下(した)へ潜(もぐ)り込(こ)んだ時(とき)
뒷산에 붉게 데운 낙엽도
裏山(うらやま)に赤(あか)く染(そ)まった落(お)ち葉(ば)も
내팽개치듯이 내려와
投(な)げ捨(す)てる様(よう)に馳(は)せ着(つ)け、
따뜻한 이불 되어 덮어주고
暖(あった)かい布団(ふとん)になって被(かぶ)せ、
여울 소리는 자장가 되네요
瀬音(せおと)は子守唄(こもりうた)のなるね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