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를日語로*

[자유시] 봄밤에 홀로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일본어강사 2021. 12. 4. 19:37

 

春夜一人

 

 

夜更けの花軸いっぱいで 一人むのに

月明かりは青緑谷をして恋人みたいに手招きするね

何処からかいてるって

 

我知らずんだら

森辺りのらはまじくくってばたき

谷深微風ぐね....

かな石油灯明りにれたようにったその

障子紙かした

形振立派琴糸いてるね

こそこそ息殺しながらこっそり障子紙穿っていたら

々たる月明かりが大梁っていて

にはのお膳広一人歌舞ってるね...

七弦琴響琵琶きそうに

瀬色 げる黃布(フォンポ)帆舟浮かべ舟子

神仙姿態しい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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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에 홀로

 

 

깊은밤 정원에 꽃대궁 가득하여 홀로 뜰안을 거니노니

달빛은 청록(靑綠) 계곡을 베고 누워 님인듯 손짓하네

어디선가 울려오는 거문고 소리에 취해

절로 모르게 발길 옮겨 가노라니

숲가에 새들이 오손도손 둥지틀고 앉아 날개치고

그 깊은 계곡숲에 대나무가 미풍에 살랑대네...

흐릿한 호롱불빛에 야윈듯 스친 그 옷자락이

창호지에 누인듯 자지러지듯

옥골선풍의 거문고 줄에 휘감기고 있네~

발소리 죽여 숨자락 훔치며 몰래 창호지 안을 뚫고 보니

휘영청 달빛이 대들보에 걸려 있고

앞에는 주안상 펼쳐져 홀로 가무(歌舞)에 젖어있구나...

칠현금 울리는 비파가 탄식하듯

에올빛 속타는 마음의 강에 황포돛 띄워 노젓는 사공처럼

신선(神仙)의 자태가 참으로 아름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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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에 홀로

春夜(はるよる)一人(ひとり)

 

 

깊은밤 정원에 꽃대궁 가득하여 홀로 뜰안을 거니노니

夜更(よふ)けの(にわ)花軸(かじく)いっぱいで 一人(ひとり)(にわ)(たたず)むのに

달빛은 청록(靑綠) 계곡을 베고 누워 님인듯 손짓하네

月明(つきあ)かりは青緑(せいりょく)(たに)(まくら)をして恋人(こいびと)みたいに手招(てまね)するね

어디선가 울려오는 거문고 소리에 취해

何処(どこ)からか(ひび)いてる(こと)(おと)()って

절로 모르게 발길 옮겨 가노라니

我知(われし)らず(あし)(はこ)んだら

숲가에 새들이 오손도손 둥지틀고 앉아 날개치고

森辺(もりほと)りの(とり)らは(むつ)まじく()くって()ばたき

그 깊은 계곡숲에 대나무가 미풍에 살랑대네...

谷深(たにぶか)(ところ)(たけ)微風(そよかぜ)(そよ)....

흐릿한 호롱불빛에 야윈듯 스친 그 옷자락이

(ほの)かな石油灯明(せきゆとうあか)りに(やつ)れたように()(ちが)ったその(すそ)

창호지에 누인듯 자지러지듯

障子紙(しょうじがみ)()かし(よう)(すく)(よう)

옥골선풍의 거문고 줄에 휘감기고 있네~

形振(なりふ)立派(りっぱ)琴糸(こといと)()いてるね

발소리 죽여 숨자락 훔치며 몰래 창호지 안을 뚫고 보니

こそこそ息殺(いきごろ)しながらこっそり障子紙(しょうじがみ)穿(うが)って(のぞ)いたら

휘영청 달빛이 대들보에 걸려 있고

(こうこう)たる月明(つきあ)かりが大梁(おおばり)(かか)っていて

앞에는 주안상 펼쳐져 홀로 가무(歌舞)에 젖어있구나...

(まえ)には(さけ)のお(ぜん)(ひろ)一人(ひとり)歌舞(かぶ)(ひた)ってるね...

칠현금 울리는 비파가 탄식하듯

七弦琴(しちげんきん)(ひび)琵琶(びわ)(なげ)きそうに

에올빛 속타는 마음의 강에 황포돛 띄워 노젓는 사공처럼

瀬色(せいろ) ()げる(こころ)(かわ)黃布(フォンポ)帆舟(ほぶね)()かべ()()舟子(ふなこ)(よう)

신선(神仙)의 자태가 참으로 아름답도다...!

神仙(しんせん)姿態(したい)(じつ)(うつく)しい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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